나의 이야기

심고 가꾸는 재미?

청포도58 2025. 5. 30. 10:37

혹시 샐러드 야채가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마음껏 가지고 가세요.~

아침에 마당에 나가면 이웃들이 처치곤란한?텃밭의 야채를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ㅎ

옆집은  심어놓고 물은 열심히 주는 것 같긴 한데.~ 나무처럼 자랄때까지 두어번은 따서 먹었을까?ㅎ
자주색 로메인과 치커리가 무성하게 잘도 자랐네요.

다 들 그런 입장이니.~ 그냥 가꿔보는 재미로만 끝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이랑에 잔뜩 씨를 뿌린 열무와 얼갈이.~
혹시 억세질까봐 물을 열심히 줬더니만 마구 쑥쑥 자랍니다.
어째.ㅠ

일단 솎았어요.
아이쿠.~ 많다.~ 많아.~

고민하다가.~
반은 삶아서 우거지를 만들었고(5봉지 나왔어요.냉동실로 들어갔구요)

열무&얼갈이를 섞어서 김치를 담갔어요.
3통!
여러가지 정황상.~ 맛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저렇게 빽빽하게 나오다니.~ 씨를 너무 많이 뿌린 호야리씨.~
뿌린대로 거두리라.~ ㅎ
맞지요?

옆집의 집짓기가 진행중인데.~ 어제는 휘장막을 거둬내더군요.
앗!
우리쪽에서 보이는 벽체가 거의 블랙에 가깝다?
햐.ㅠ 너무 진하네.~
전쳬적인 틀은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이네요.
현장 소장이 사진을 찍으며 혹시 한마디 해주기를 바라는 듯 마당쪽을 흘깃거리는 듯 보였지만.~
물어보면 적당한 멘트를 날리겠지만.~ 뭐 딱히 내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짐짓 모른체?ㅋ.~ 패스했어요.~ㅋ

여기는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이웃과의 교류 정도이구요.~ 약속이 되어있지않으면 방해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 집 안주인을 자세히 보진 않아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글쎄요.~
잘모르니.~ 더이상은 패스하겠어요.

수산나의 둘째 아들인 실바노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입니다.
축하축하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
천국에도 소식이 닿았을까요?
잘지켜주어라.~ 친구야!

뻐꾸기가 뻐국뻐국 노래하는 좋은 날입니다.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