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아아 그리운 언덕배기의 빨~강 보리수.

청포도58 2024. 6. 5. 21:11


이렇게 빨리?
수십 년의 추억이 잊혀지고 있는中이었나봅니다.

까마득하게(보리수) 잊고있다가 어떤 분이 왕보리수로 잼을 만들었다는 후기를 보고서 아.참.지금 이 맘때쯤이면 언덕배기가 빨갛게 물들었었지.~ 예전의 향이정원을 떠올렸어요.


나는 미련이 많은 사람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공원을 걷다가 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들꽃들을 볼 때.~ 또 깜찍이와 비슷한 고양이를 보게될 때면  여지없이 떠오르던 향이정원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새주인이 나와는 정서가 다르다는 것.~etc.
혹시,시시각각 피어나는 꽃들까지 외면하지는 않을 테지~ 그렇겠지.~  아무리? 관심이 없을라고?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정원에서 피던 꽃들이 가엾어졌습니다.

사랑의 눈길로 봐주시오.~ㅠ

동네 언니가  한번도 안올거냐고 섭섭해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잊혀져야지요.~

나중에 돌이켜보게 된다면 향이정원의 추억도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겁니다.
아득한.

언젠가는 양평 성당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그 때 서프라이즈하는 걸로.~ ㅎ


이번 교평리의 정원은 꼭 할 수 있을 만큼만 심을 겁니다.
욕심을 부리지않으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어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말해요.~
(머리가 사자처럼 부스스한 가수의 노래입니다. 노래는 좋습니다만.~ 다른 것은?패~스)

인생에서 가장 쓸데없는 행동중에  하나는.~  지나간 일을 계속 생각하고 후회하는 것.~ 그리고 스쳐지나간 인연에 연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맞는 말이올시다.

우리 모두.
현재를 즐깁시다~ 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