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화려한 색감이 대세인 베네통의 손이 가다니.~

청포도58 2023. 12. 2. 13:40

 

 

베네통의 색상 이미지가 밝고,명랑하고,환하고.~ 그렇잖아요.
여태까지 단 한번도 입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베네통입니다.
그런 내가 저렇게 환한 칼라를 선택했다는 것.~
나이를 먹긴 먹었나봅니다.
내가 그럴 줄 몰랐어요.

언제나 나의 시그니처는 무채색이거나 무난한 컬러였는데 갑자기?이게 웬일?
나 역시 대세에 따라야하는 보통 사람이 틀림이 없나봅니다.

엊그제.~
전화로 실컷 얘기하다가.~ 오늘 현대 아울렛에 가서 옷도 사고 쇼핑을 할까요? 진경 원장의 콜입니다.
좋~ 지.~
이런 거.~ 좋아해.• 불현듯이 급작스럽게 만나는 것.~ㅎ

추운 날씨였고.~ 머리를 언제 감고 또 언제 말리냐구요.
모자를 눌러쓰고 바로 go go.~

평일이라 쇼핑하기가 좋았구요.~
진경 원장도 사고.~ 나도 사고.~
새색시것까지.~ 다 샀습니다.
매일 매일 쇼핑했으면 좋겠다.
신나게 구경하고 마구 입어보고.~ 아이구 재밌어라.~

 

 

먹는 것에는 절약하자구.~ ㅎ
간단하게 경성함바그셋트 메뉴로 점심을 해결.~~

 

 

아이쿠.~ 이런.~ 왜 이렇게 알록달록이야?무당집이야?
이런 반응일 줄 알았는데.~ 뜻밖의 호야리씨의  반응이 괜찮았어요. 좋~~네.~ ㅎ
부부가 오래되면 감성도 비슷해지나? ㅎ

그런데 약간 큰 거 아니야?
노노. 오버핏이올시다.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사이즈가 66 이니 내 사이즈가 맞습니다.

평소에 입게 될 지는 모르겠구요.~
얼마 전에 통영에 세컨을 마련한 호야리씨 친구의 초대도 있고.~ 18일이면 40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이어서.~ 이 참 저 참    
남해쪽이나 부산쪽으로  여행할 때 입으려고 해요.
물론 호야리씨 현장의 공정이 계획대로 마무리가 되는 것이 우선인데.~
요즘 변수가 자꾸 생기는 걸 보니 확신할 수는 없긴합니다만.~~~
어쨌든 계획은 그렇습니다.~

작년에는 남도 여행이었는데.~
벌써 1년이네요.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이라는 노래를 한창 좋아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티스토리에는 음악을 올릴 수가 없나봅니다.
예전 카페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올릴 수가 있어서 좋았는데.~ 내가 못하는 건가? 아니면 제도적으로 막은 것인가?
자꾸 변하는 걸 못따라갈 때 참 답답합니다.
사실 노력도 안하지만요.ㅠ

시간은 이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