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이대표가 결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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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로마에 도착했다는 톡이 들어와있습니다.(지금 여기 시각은 월요일 오전 5시 50분입니다.)
이태리를 시작으로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보름정도의 허니문 여행입니다.
즐겁게.~ 안전하게.~~잘 다니기를.~~
큰일을 끝냈습니다.~ 야~호~
감개무량하구요.~ 이제는 자유 그 자체입니다.
결혼전에 독립을 했기때문에 딱히 달라질 것이야 없지만.~
혼자였을때보다는 둘이 되니 안정감이라고할까요?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해준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보냈구요.~
아직 축의금은 개봉하지못했고.~ 참석을 못한분들이 은행으로 보내준 것들도 정리를 해야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6년전 든든씨의 결혼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요즘은 청첩에 계좌번호를 적는다는거였는데.~ 나의 경우.~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지만 다 들 그렇게한다니 동의를 했지만.~ 좀 그~랬~습~니~다.~ ㅠ
하루나 이틀 전부터는 입금이 되기시작하는데.~ 입금을 한다는 것은 불참석한다는 거잖아요.~
다 들 그런 추세라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과정을 미리 예상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어요.
결과 : 참석한 사람들 & 마음을 은행계좌로 보낸 분들을 합하니
든든씨 결혼할때와 거의 대동소이했습니다.(인원수)
거래처 사람들은 계좌로들 많이 보냈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식사 인원수를 줄일걸 그랬어요.
코로나 이후에 결혼 풍속도를 몰랐어요.~
그러나
친척들과 친구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들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도 하객상을 뽑아보자면.~
분당언니의 (한복상).~언니들 대표입니다.
친구 하나는 친정 엄마가 위중한데도 달려왔다가 달려간 (정성상).~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첫 번째 집안 행사에 홀로 오신 작은엄마의 (홀로상).~
작은아버지가 멀리서 보셨을테지요?
미국에서 참석하려고 귀국한 유빈이가 (의리상) 이대표의 초등학교 친구입니다.
연두색 예쁜 봉투에 축하금을 넣어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않고 달려온 시인 친구는 (예쁜 봉투상).~
멀리 떠난 친구를 대신해서 언제나 참석해주는 수산나의 남편은 (의리상)
조잘조잘 동창 모임의 100% (참석상).~ㅎ
친척들은 내쪽도 그렇고 시댁쪽도 그렇고 특벌한 사정이 있는 사람을 빼고는 거의 다 참석했구요.
호야리씨 친구들 역시 다 들 즐겁게 찾아줘서 좋았습니다.
에잇.~ ㅎ 옥의 티?
호야리씨 거래처 사람이 톡을 보내왔는데.~ 모델같이 멋진 신랑에게 반하고.~ 사모님의 복스러운 얼굴에 또 한번 반하고.~~어쩌고 저쩌고.~ 물론 좋은 뜻으로 쓴 것은 알겠는데.~ 나.는.싫.어.하.는 멘.트라는 것.~ ㅎ 복스럽다고.~~
그러나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야지요.~
우리 연준이가 어찌나 인사를 잘하는지.~ 칭찬을 했더니만.~ 그렇지만 오늘은 삼촌이 주인공이고 본인은 주인공은 아니래요.~ 2번째정도. 된답니다.~ ㅎ
속이 다 찼어요.~
연준이 정말 멋졌어.~최고 최고!
모든 분들의 성원이 있어서 잘 치뤄졌다고 생각하구요.
고마운 마음을 잘 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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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솔민아.~
"축하축하하고 재미있고 멋진 인생이 되길 바란다."
운전 조심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되기를.~
나는 두 아들을 결혼시킨 엄마입니다.
셀프 칭찬을 하겠습니다.
"장.하.다.".~ 장해.~ 그렇고말고.~^^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