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갈비탕먹고 걷기 운동을.~~
속을 비우고 운동을 해도 시원치 않은데.~ 먹기 좋아하는 친구가 일단 먹고 하자고 우겨서 점심 시간도 채 안된 시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삼이야? 산양삼이야??
설렁탕 위에 척 하니 올라와 있어요. 이것은 데코인가? 아니랍니다.~꼭꼭 씹어서 먹으랍니다. 씹어서?? ㅎ
요즘은 나도 그렇고 친구도 세컨하우스로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만난지도 꽤 오래됐지만 예전에는 자주 만나서 점심을 먹곤 했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가 언제부터 뜨끈한 설렁탕이었나??~ 파스타집 아니었어??ㅎ
공원의 우레탄이 깔린 트랙을 돌고 또 돌고 만보 이상은 걸었습니다.
영상의 기온이긴했는데.~ 바람은 제법 차가웠어요.
1년을 잘보냈지? 또 잘보내자구.~ 내년에는 파스타를 먹자구.~~재미있게 잘 살고 있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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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살면서 뭔가를 기다리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다람이 없는 인생은 지루할 것이고 또 그 기다림이 너무나 먼 인생은 또한 지루할 것이고.~
그 기다람이 오지 않은 인생은 더욱 더 지루할 것이니.~그 지루함을 이겨내는 인생을 살려면 항상 생생히 살아있어야만 하고 눈을 뜨고 있어야하고 새로운 그 무엇을 스스로 찾고 있어야하고 생각하고 있어야하고 .~ 산다는 걸 잠시도 잊지 않고 있어야한다고 조병화 시인이 말씀하십니다.(제목: 지루함)
그러게요.~~ 어차피 기다린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니 받아들여야겠지요.
트랙을 돌고 있는데 양지 바른 계단쪽에 연배가 어느 정도 높은?분들이 쭈욱 앉아있었구요. 대부분 여자들이고 남자는 몇 명 되지 않더라구요.
왜??
해바라기? 아니면 코로나로 경로당같은 곳이 문을 안 열어서?? 모임??
물어보진 않았으나.~ 그냥 시간 보내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어째.ㅠㅠ
100세 시대에 돌입했다는데.~ 그렇다면 저 분들이 20-30년정도를 (70대 중후반으로 보였어요) 더 보내야하는데.~~
저렇게 무미건조한 날들을 보내야한다면? 어째..ㅠㅠ
오늘의 생각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