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수 아트랜드 & 조각공원.~

청포도58 2022. 10. 21. 10:26

 

여수 아트랜드 로비입니다.

요즘은 천정이나 벽체나.~ 마감을 말끔하게 안하는 것이 추세인 모양입니다.

유행이라는 것이 참.~ 이제는 마감을 안한 듯 한 건물들이 많아서인지 또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트랜드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딱히 미술 작품에 대해서 일가견은 없으니.~~ 왈가왈부하지는 않겠어요.

몇 개 찍은 것만 올려봅니다.

야경일 때 보면 더 멋이 있을 것 같네요.~

 

보수하는 사람들이 저 다리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궁금한 걸 절대로 못참는 호야리씨가 내려가서 이것 저것 묻습니다. 그리고 명함을 주고받습니다.

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

점심 식사를 가져온 어르신?이 자꾸 권하던 단감 깍은 것.~~ 맨 손으로(손이 깨끗하지가 않았다? ㅎ)주셔서 받긴했는데 어여 먹고 더 먹으라고.~ 친절하셨어요. 우리나라 인심입니다. 

 

보수를 하는 걸 보니 약간의 위험이 있는지 저 다리 위로는 조를 짜서 올라가야한답니다.

십리는? 서 있는데.~ 먼저 올라간 사람들이 개별 사진을 찍고 또 단체 사진을 찍고 시간을 꽤나 오래 쓰네요.

눈치껏 어서 어서 내려 올 일이지.~ 참 내.ㅠㅠ

 

 

 

 

 

여행을 다녀와서 동네 언니랑 티 타임을 가졌는데.~ 사람이 느끼는 것은 다 각각입니다.

 

몇 해 전에 다녀온 언니는 외도 보타니아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오르락내리락해서 힘도 들었고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뭐 별로 흥미있게 보질 않았다. 괜히 배 타고 들어갔다니까.~

뭐래? 언니는.~ 나는 참 좋았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동산이유.~ 더구나 그 섬에 정원을 만든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라구~ 입장료가 아깝지 않던데.~

그럼 배 타고 들어갈 때 본 해금강도 별로였수?? ㅋ

 

 

꽃밭의 대한 평가는 나의 경우 후한 편입니다.

양평의 작은 정원도 가꿔보면 차르르하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내가 만약 이런 소도시에 산다면?

여행 정도는 좋은데.~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너무 한적?합니다.

 

한달 렌트 가능.~ 이라고 팻말들이 붙어있네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하와이에서 겨울을 지냈다고 하던데.~ 나이 먹으면 따뜻한 곳이 좋긴 하겠지요.

하와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남해쪽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었던 남해의 도로.~

수국이 필 때는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수국의 개회 시기는 초여름에서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랍니다.

이렇게 먼 곳인데 우리 한번 더 올 수 있을까? 10번도 더 올 수 있지.~ 오호 그래?? 10번은 아니어도 1번 정도는 더 옵시다. 수국이 만발할 때.~~

 

이상.~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