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연 이틀 나가보았더니만.~

청포도58 2022. 8. 24. 19:28

어제.~ 오늘 연 이틀을 백화점엘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동네 언니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과 ifc몰엘 갔었는데 베스트 드라이버인 언니가 쩔쩔 맬 정도로 주차하기가 힘들더군요.

평일인데다가 이 시간정도면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지하 1층에서부터 만차 지하2,3,4층까지도 만차입니다. 결국 지하 5층까지 내려갔는데 3대가 비어있다는 전광판이 반짝거립니다.

거기도 경차 구역이 2대였고 이리 저리 돌고서야 차를 댈 수 있었어요. 그것도 옆차가 제대로 대질 않아서 애를 먹었구요.

이게 무슨 일인가? 세일 기간도 아니고 주말도 아니고 또 시간대가 오후 2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

뭐하는 젊은이들이란 말인가?ㅠㅠ

 

 

내가 사야하는 것이 현대인지 아니면 ifc몰인지 기억이 안나서 현대부터 둘러보는데.~~아니 이 시간에 웬 젊은이들이 이렇게 많단 말인가.~

지금은 일하는 시간이 아닌가?.........이렇게 생각하면 여지없는 꼰대랍니다. 우리들은 꼰대였습니다.

 

저 젊은 아이들이 소비를?

쓰기만 한다는 MZ세대라더니.~ 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 쓰는 사람은 따로??

 

그리고.~

주욱 둘러보는데 우리 연배정도 되는 사람들은 거의 없더군요. 오죽하면 눈을 크게 뜨고 세어봤을 정도였다니까요.

3팀정도.~ 노부부 한 팀과 손주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녔던 할아버지와  척 보기에도 70대 이상의 어느 할머니입니다.

어째.ㅠ

어제는 쇼핑하는데 실패.~ 전경령 회관 꼭대기에서 밥만 먹고 들어왔구요.

 

오늘 또다시 강남 신세계와 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엘 나갔다가 왔습니다.

신세계에서는 우리 연준이 폴로 티셔츠 2개를 샀구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 상가에서는 여린 핑크의 발매트 3개를, 터기의집에서 파란나무가 박힌 접시 1개를 샀고, 구찌라고 씌어진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핀을(물론 이미테이션입니다)샀습니다.

여기 역시  내가 원하는 칼라가 멋진 테이블보는 없었어요.

 

아마도 동대문시장까지 가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무래도 백화점 형태가 몰 형태여서 주로 젊은이들이 대부분인데 비해.~ 오늘은 백화점도 그렇고 지하 상가도 그렇고 비슷비슷한 연배들이 대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나의 나와바리로군.~

 

이대표는 알바생들이 귀하다고 하던데.~ 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먹는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어떻게 소비를 하는 것일까? 엄청 궁금합니다.

 

점점 이해못할 일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꼰대.~꼰대가 맞나봅니다.

놀고먹는 것이 맞나??

꼰대라고 해도 좋으니 나는 그 정답을 알고 싶네요.

 

아직 덥긴하지만 문득문득 시원한 바람도 있는 걸 보면 가을은 오고있나 봅니다.

어서 와요.~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