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비가 이렇게도 내린단 말이냐.~
너.무.합.니.다.~ㅠ 장맛비.ㅠㅠ
하필이면 아파트쪽이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고.~ 여기 양평 역시 많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무슨 큰 일이 일어나는가? 걱정했어요.
혹시 계곡쪽에 피서객들이 있을까봐 주의를 주는 것 같긴 한데.~ 각자 그 정도는 지키리라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진경공주의 안부 전화와 ~ 이대표의 안부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나오지마세요.~ 서울에도 오지마세요.~
사무실쪽도 만만치 않다니.~ 가급적이면 가지 마세요.~~
못간다고 생각하니 왜 그렇게 또 가고 싶은 것일까요? ㅎ
좀전에 잠깐 소강 상태를 보여서 정원엘 나가보니 키다리국화는 다 쓰러졌구요.~ 옥잠화는 얼굴을 내밀다가 그만 멈춘 상테였습니다만.~ 새빨간 다알리아는 여전히 씩씩하게 턱 하니 서있습니다.
향이정원 전체를 다 둘러보고 들어온 호야리씨.~ 이상 無.~랍니다.
텃밭의 알량한 농사는 이 비에 완전히 망했어요.
참깨도 그렇고.~ 콩도 그렇습니다. 토마토는 3개를 땄구요.~ 고추만 유일하게 주렁주렁 매달고 있네요.
냉장고에 먹을 것도 없습니다~~
나가지도 못하는데 ~ 아파트 근처의 빵이 왜 이렇게 먹고 싶은가.~
오전 11시면 따끈하게 나오는 식빵과 방배동 행복빵집의 단팥빵과 모찌.~
비를 좋아하지만.~ 이젠 그만 멈춰주세요.~please.~~
아직도 티스토리가 부자연스럽고.~ 익숙하지 않고.~ 사진도 못올리고.~ 하나 하나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이것 저것 만져보다가 찾긴 했는데.~ 기존에 있던 것들을 일방적으로 없앤 daum 행태가 괘씸하고 분합니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있는데 어쩌면 저렇게 규칙적인 수직 빗발로 떨어지는 걸까요?
엊그제 가톨릭문인회 사무국장으로부터 톡이 왔는데.~ 8월 30일까지 원고 마감이니 지켜서 보내달라는 내용입니다.
어째.ㅠㅠ
시간은 많으나.~ 생각이 너무 멀리와 있어서.~ 숙제가 아주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생각주머니가 열리길 바라면서.~
이만.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