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낮달맞이와 채송화의 모종을 심었어요.~
청포도58
2022. 6. 5. 13:59
연휴여서인지 길 건너 팬션에 손님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손님이 뚝 끓기는 바람에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서.~ 아이구 잘됐네.~잘됐어.~ 어서 부자가 되시오.~~
이제는 슬슬 경기가 풀리는 것인가??
호야리씨가 미안해하니 더이상의 불평은 안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향이정원의 꽃들은 많이 타서 죽고 말았어요.
why??
저저번에 숲 속의 벌레를 잡는다며 농약을 주다가 .~ 꽃에도 아주 소량을 준 모양이예요.
햐.ㅠㅠ 어째? ㅠㅠ
여러해살이여서 내 사랑을 듬뿍 받던 꽃범의 꼬리와 수능리 아주머니가 주신 삼잎국화가 한 순간에 그만 죽고 말았어요.
나무에게나 주는 약이라던데.~그 약하디약한 꽃줄기에 줬으니.~ ㅉㅉ
사이드 꽃밭에서 언제나 피고지던 꽃범의 고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구요.~ 삼잎국화는 이렇데 저렇게 응급소생을 해서 약하지만 살아있기는 합니다.~
그렇게 해서 빈 꽃밭이 되어버린 곳에다 낮달맞이 6대와 채송화 6대를 사서 심었습니다.
땅에 힘을 받을 때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돌봐줘야합니다.
맑은 노랑색의 낮달맞이.~ 향이정원의 가족으로 환영한다. 웰컴웰컴.~
뿌리를 쭉쭉 내려서 개체수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예뻐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