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입니다.~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이대표는 하루 전에 왔고 연준이네는 아침 일찌감치 왔습니다.
진경공주가 잡채와 식혜 그리고 양념 게장을 만들어왔구요.~ 사돈께서 나와 호야리씨가 먹을 흑마늘과 천녹천을 보냈군요.
이대표는 스틱으로 된 석류 스틱을 사왔습니다.~ 하하.~ 이제 우리들의 선물은 모두가 다 건강에 관한 것들입니다.
우리 자체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밖에서 보는 연령은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건강식을 먹을 나이라고 다 인정을 하는군요.ㅎ
호야리씨가 세뱃돈을 주면서 로또 복권 2장씩을 줬는데 세상에나.~~ 다 꽝입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살기.~ 재미있게 살기를 바란다.~
아침에는 떡만둣국을.~ 점심 겸 저녁에는 갈비찜을 주 메뉴로 해서 먹었는데.~ 너무 자주 먹어서인지 배가 더부룩합니다.
확실히 양이 작아진 것은 맞나봅니다. 두 끼를 계속해서 먹었더니만 불안?합니다.~ 몸무게가 늘었겠군.~ㅠ
막간을 이용해서 내기 윷놀이를 했는데 나와 이대표가 오만원을 땄습니다.
보통 윷가락 4개중에서 하나는 빽 도라고 쓰잖아요.
이 윷은 빽 도가 아니고 뒷 도라고 써있어서 한참 웃었어요.
우리 연준이는 재미가 붙었는지 할아버지에게 자꾸 세배를 합니다.
아마 세뱃돈을 제일 많이 챙겼을 겁니다.
오늘은 아마 외갓집에서 이모들이랑 이모부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세배를 하고 있을 테지요.~
또 한 해의 시작입니다.
이제 코로나는 물러나가고 경기도 풀려서.~ 해야 할 일들은 다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구요.
언제나처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지켜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