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이 부시다.~ 주황색 단풍과 파란색 하늘.~

청포도58 2021. 11. 17. 16:20

2시간정도의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본 가을 단풍입니다.

좀 오랫동안 예쁘게 달려있으면 좋으련만 왜 그렇게 급한 것이냐.~ 아직도 싱싱한 이파리를 마구 떨어드리고 있네요. 아까워라.~

 

오늘은 뒤로 걷기를 할 수 있는 우레탄 100미터 길에 사람들이 없어서 3번 왕복했구요, 둘레길을 돌았고, 계단 600여개를 오르내렸으며 평지에서는 느린? 달리기의 방법으로 12500보까지 운동을 했습니다. 나의 최선입니다. 더 이상은 무리구요.~

 

어제 처음으로 호야리씨가 태안 현장에서 올라오질 못했어요.

내가 동행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는데.~ 억지로, 거의 강제적으로.~ 이것은 아니다.~ 바쁠 때는 숙소에 있어야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그렇고 기름값도 만만치 않고.~ 그것도 그렇지만 너무 긴 시간 운전이니  안전이 우선이다.~ 뭐 이렇게 했더니만 그.그럴까?.~~ ㅠ 

차가 밀리기 시작하면 왕복 거의 8시간입니다.

 

막상 해보니 편했을 겁니다.

 

예전에 경주 힐튼 호텔 공사할 때도 이대표가 오래 운다고 달려 오기도 했고 든든이가 보고싶다고 달려온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워낙에 집을 좋아합니다.

집에 애착이 있는 것은.~ 어릴 적의 이천에서 올라와서 여러 친척집에서 보낸 유년기의 기억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시간이 나면 골프 연습실에도 가고, 낚시 가방도 챙겼으니 틈틈히 낚시도 하면 되고, 밥이야  함바도 있고 외식을 해도 되고.~ 좋을 것 투성이잖아요. 일도 하고 여가도 즐기고.~ 애초에 오랜만에 쉬면서 일을 하겠다.~ 고 다짐한 바 있으니.~ 차차 그렇게 되겠지요.~

 

동네 언니가 오늘 김장을 하는데.~ 이따가 수육을 먹으러오라는 톡이 왔더랬어요. 좋~지.~~ 언제나 챙겨주는 언니올시다.

나는 부드러워야 먹는다우.~ 압력밥솥에 넣고 푹 익혀주시오.~~ㅋ

하루에 한 끼를 먹으니  많이 먹었구요.~ 디저트까지 싸악 먹고 왔습니다.

5시 전까지 양파 쥬스만 마시면 오늘의 식사는 끝입니다.

 

모두 모두 굿 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