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장마가 길단 말이냐.~ 에어컨으로 습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달았는데 바운더리가 거실까지만 해당이 되나보더라구요.
이대표가 거실을 딱 차지하고 2층으로 올라가질 않습니다. 리니지 게임에 푹 빠져서 어제는 새벽 2시까지하다가 올라가지도 않고 거실에서 잠을 잡니다.
자유롭게 지내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러셔.~
언제 일어나나?
호야리씨가 아침부터 서성댑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부지런쟁이가 되었을까요?
언제나 아들들이 항변합니다.
예전에 우리 주택에 살았을 때요.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만화 영화보려면 엄마 눈치를 봤다구요.~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잠 좀 자자.~~주말인데.~~ 이랬다는데 나는 도통 기억이 없습니다.ㅎ
이제는 반대가 되었네요. 아들들은 늦게 일어나고 우리는 너무 빨리 일어나고.~
좀전에 이대표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잔뜩 만들어서 식탁으로 오랍니다
호야리씨는 고추장을 찾고 나 역시 냉장고를 열고 함께 먹을 소스를 찾습니다. 나는 타르타르 소스를 .~
마늘은 잘 익혀서 괜찮았어요.
내일 또 해준다는데 ,글쎄요.~ 진경공주가 오면서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사온다니 그걸 넣으면 약간은 촉촉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천과 안성쪽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해서 호야리씨가 전화를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무너진 곳도 있다니 시동생에게 마대를 깔고 ..@#$%^&*&^&*^^비가 주춤하면 물길을 다시보고.~
하나마나한 소리를 합니다. 어련히 알아서 할까요?? 아무래도 동생이다보니 자꾸만 노파심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본래 이천쪽은 기후가 사납질 않아서 논농사가 잘된다고 들었어요.
큰 태풍도 큰 비에도 끄덕없었는데, 걱정입니다.
작년 이맘때는 시어머님이 양평에 오셔서 더위를 피하셨는데 이제는 움직이길 더 싫어하십니다.
코로나때문에도 더 하구요.
둘째 시숙이 노인회관에도 절대 가시면 안된다고 했다며. 딱 집에 계십니다. 모범생?이 맞습니다.
천둥, 번개, 바람. 3종 셋트네요, 대~단~합니다
이제는 좀 물러가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