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주에서 온 초짜 농부의 수확물입니다.~
청포도58
2020. 6. 29. 20:41
교장으로 퇴임한 호야리씨 친구가 원래는 서울토박이인데 처가가 있는 경주에 내려가서 농사를 지었답니다.
양파와 마늘.~ 너무나 신기해서인지 단톡에 올리고 어쩌고 하더니만 바로 택배로 보냈습니다.
초짜인데도 수확물이 꽤 괜찮습니다.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직접 농사지어 나눈다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은 일이예요.
일일이 포장을 하고 주소를 쓰고 우체국에 가서 부치는 일은 애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도이번에 블루베리와 오디와 보리수로 와인을 만들면서 나눌 생각부터 했어요.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아 잘돼야할텐데.~ 맛있게 익으면 이번 크리스마스정도에는 좋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주 이교장에게도 보내줘야쥐.~ㅎ
모두 모두 기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