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든든씨의 발빠른 대처로.~~
이렇게 밤늦도록 밖에서 있었던 적이 언제 있었나?? 기억도 나질 않는 걸 보면 거의 없었나봅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1시 15분.~
든든씨는 대리를 불러서 집에 갔구요, 호야리씨는 오자마자 눈 맛사지 기계를 쓰고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나는? 당연히 잠을 놓쳤으니 쉽게 잠이 들 것 같지는 않아서 포스팅이나 하자.~~고 컴텨를 켰습니다.
개인적인 일상을 쓰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긴합니다만 공개하지는 않겠어요.. 패~스..~
오겹살이 맛있다는 곳에서(이름을 까먹었어요. 체인이라 하던데.~) 일단 든든씨와 먹었고 호야리씨가 온다고 해서 오겹살집에서 나왔구요, 호야리씨를 만나서 흑맥주가 맛있다는 비어집에 가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나는 외식을 했을 경우, 배가 자주 아픕니다. 고질병이예요.
오겹살 먹은 것이 탈이 나서 흑백주집에서 화장실을 3번이나 갔구요.~이런 이런..ㅠㅠ
그.러.다.가.~ 오마나?? 지갑,지갑..지갑이 없는 걸 알게 되었어요.
든든씨가 순발력있게 바로 오겹살집으로 뛰어나갔고 나도 뒤따랐어요.
햐..이런 일이..ㅠㅠ
지갑안에 뭐가 있었더라?? 카드가 몇 개, 현금, 주민등록증.~~
나가기 전에 웬일로 운전면허증과 주식 거래때 쓰는 카드랑 보안카드랑 다 뺀 것은 신의 한수입니다.
지갑 자체가 무게감이 있어서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있으려고 그랬을까요?
아아 어쩌냐..지갑은 진경공주의 선물인데..~.으이구..ㅠㅠㅠ
현금이 얼마나 있는데? 호야리씨가 묻습니다. 몰라.~~모르다니?? 모르니까 몰라.
요즘은 현금을 거의 쓰질 않잖아요. 어느 정도의 현금은 언젠가 넣아두긴했는데 얼마를 넣고 다녔는지 잊어버렸어요.
뭐 큰 돈은 아닙니다.
든든씨에게 전화가 옵니다.
지갑은 있는데 그 쪽에서 확인을 하느라 물어봅니다.
어떤 색깔의 지갑입니까? 검정색이구요 사넬입니다. 나는 누구누구입니다. 주민번호는 ......까지는 아니었나?? 어쨌든 든든씨가 무사히 찾아왔습니다.
역쉬 우리집 장남이야.~~ 땡큐땡큐.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