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일상이 멈춰졌다.ㅎ.~ 신.신.신난다.~^^
그러니까 2월 초부터 모든 걸 조심하기 시작했던 시기였나봅니다.
코로나 사태.~
작년부터는 이대표까지 독립해서 나가니 더 단촐해졌습니다.
주말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또 양평에도 가다보니 외식이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살짝 높으신?? 성당 형님들의 생활 패턴과 나 역시 가까워지더라구요.
귀찮기도 하고 또 사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니까.~~ 이러셨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한 형님은 싸면서도 한끼 잘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책으로 써낼테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터는.~~~~주욱 집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코로나인 줄 아냐구.~~ 찜찜하니 가급적이면 집에 와서 식사를 하라고 권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그걸 잘 지키는지 코로나 사태 이후로 거의 저녁 약속을 안하더군요..ㅋ
시작이 있으니 끝도 분명히 있겠지.~ 기다렸으나 또다시 개학이 연기가 되는 사태에 세계적으로는 팬더믹이라고 선포까지 했으니, 아무래도 쉽게 물러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차일피일 미뤄두면서 상황을 보던 호야리씨.~
1주일 정도를 전면적으로 스톱을 시키고 임시 휴가를 줬나봅니다.
호야리씨 회사의 전통은 겨울이 되면 가는 낚시 MT입니다.
거래처 사람들도 있고 직원도 있고.~ 다 들 낚시광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거제.통영이랍니다.
거제,제주도,대마도,울릉도로 번갈아가며 오갔는데 작년에는 일이 끝나질 않아서 못가더니만 결국 코로나때문에 가게 되는군요.
그럼 1주일 있다가 온다구?
몰라.~
일 처리를 해야 할 것이 생기면 언제라도 올라올거야.~
오늘 아침 일찌감치 회사앨 출근했고, 방금 전화가 왔습니다.
2시에 모여서 떠난다구요.~
오~호..오늘부터는 자유로다.~~
요즘은 마음놓고 나갈 수 없는 자유건만..그래도 일상에서 잠깐 벗어났다는 것이 좋기만합니다.
일단 저녁준비를 안해도 되는 것부터 즐기겠습니다.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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