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오랜만에 백화점엘.~~
얼마만에 맡아보는 백화점 냄새인가요?
3달정도? 된 듯합니다.
12일이면 연준이 2번째 생일입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함께 쇼핑을 했을 텐데, 아직은 아무래도 꺼림직해서 혼자 나섰어요.
세상에나.~ 신세계 백화점에 거의 도착을 했는데, 안전문자가 옵니다.
서초구청, 코로나 19 확진자(송파 구민)신세계 강남점 경유(3/7), 통보받고 오늘 16시부터 폐쇄및 방역 예정이라고 뜹니다.
오마나,, 뭐래?? 저번에도 식품 매장에 왔다고 소독하고 난리던데, 또???
전화를 걸어보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다 통화중이예요. 대기인원이 38명.
문자 내용이 맞느냐? 그렇답니다. 이런 이런 ㅠㅠ
다시 잠실 롯데로 갔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꼭 필요한 아동 매장에만 들렀다가 빠르게 사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시간을 낼 수 없는 이대표의 부탁으로 옷 한벌 샀구요,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때문에 편한 실내복과 잠바와 파란색 티셔츠를 샀습니다.
성인들이야 선물을 줄 때는 현금이 최고지만 아기 선물은 직접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미있어요.
작년 이맘때는 사돈 내외와 든든씨네와 우리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했었어요.
연준이 돌잔치 기념이었는데,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또 1년이 지나서 두 돌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연준아, 생일을 축하해.~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우리 연준이.~
금방 말문이 트이겠쥐?
예쁜 할머니라고 세뇌를 시켰으니, 빨리 알아듣기를 바란다.
미의 기준을 엉터리로 알려줘도 되나?? ㅋ
언제나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