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답~답~합니다.~~

청포도58 2020. 2. 29. 17:11


국민들의 대부분이 우울증 증세가 있다는 보고입니다.


좀전에 안내안전문자가 왔는데 여의도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하랍니다.

참 내.ㅠㅠ

눈을 뜨면 오늘도 무사히.~~.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오는 요즘인데 여지없이 배신을 하는군요

서울이나 경기도가 코로나가 뚫린다면 정말로 큰일이건만,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게 보입니다.ㅠ

어쩌란 말이냐.ㅠㅠ


어제 호야리씨랑 이런 말 저런 말하다가 우리 연준이가 얼마나 답답하겠어.~

양평으로 모일까?까지 생각했다가..아니쥐..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왔다갔다 하질 말아야쥐.


가장 큰 이유는 출근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되는 호야리씨때문입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구?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옮길 것은 뻔한 일.~~

이대표 말대로 각자도생하는 수 밖에 없네.~

대처 시기를 놓친 정부가 한없이 원망스럽네요.ㅠㅠ


화상전화로 우리 연준이를 봤는데 더 귀여워졌어요.


답답해하는 연준이를 위해서 도마뱀을 키우기 시작했나보더라구요.

우리 연준이는 고양이도 좋아하고,~ 공룡도 좋아하고, 흔들리는 나뭇잎도 좋아하고 꽃과 나무에도 관심이 많은 아기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새로운 게 생겼다고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군요.

뭐라뭐라합니다.ㅎ

뭐예요뭐예요뭐예요.~를   정확하게 발음을 하구요,예쁜 표정도 보여주구요, 짠짠도 잘해요, 또 탬버린으로 묘기를 부리나본데 그것은 끝내 못봤어요.~ 나중에 보여주시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왕자님입니다.~


예전에.~~

아들들의 키를 최대한 크게 한다며 여러가지를 시도한 때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젊은 주부였었네요.


먹는 것을 목숨?걸고 먹이다시피 했는데, 고기는 기본이고 ,피자도 집에서 만들어 먹이고 고로케니 떡볶이니, 김밥이니.~그랬더니만, 진짜로 든든씨의 키가 쑥쑥 자랐어요.

농구를 하면 키가 큰다고 해서 마당에다가 농구대도 마련해서 운동을 하게하는 극성엄마였습니다.

중학교때 학교엘 가면 든든씨의 키가 어찌나 큰 지 멀리서도 보였다니까요. 결국 185에서 끝이 났지만요.~


든든씨는 친탁을 했으니 키가 큰 것은 유전적으로 당연한 건데, 이대표는 걱정이었어요.

외탁을 했으니까요. 

열심히  한의원엘 데리고 가서 뼈의 나이를 측정하고 한약을 먹이고 그랬습니다.


한의사가 하는 말이.~ 글쎄요 형만큼은 자랄 것 같지 않다..이렇게 진단을 하더라구요.

에잇, 불가능이 어디 있을라구??

더 열심히 먹였으나, 따라주질 않아요.

친구들과 집에 오면 그 친구들은 열심히 잘도 먹는데, 이대표는 엄마, 라면 끓여주세요.~ 이랬다니까요

라면박사였어요.~


세상에나.~~

이대표가 중학교때였는데 길에서 친구들과 오는 걸 보게 되엇습니다.

라면을 주로 먹고도 클 수가 있더라구요.~


오마나..어째..ㅠㅠ 커도 너무 크다.

친구들은 그만그만한데 이대표의 키는 너무나 커서 키다리같았어요,

더이상 자라면 안되는데.~ 할 정도였어요.

사실 그것도 걱정이더라구요. 오마나.~~ 저러다가 마구 자라서 2미터가 되면 어쩐데??


한의사의 말은 틀렸어요.~

결국.~~ 든든씨보다 1센티정도 더 큰 186으로 끝을 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엄마든지 아이들에게 잘 먹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비슷할 것 같구요

아마도 농구를 성장기에 많이 해서 쑥 자랐던 것 같아요. 과학적인 것은 아니구요, 제 경험상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LA갈비 양념한 것 있는데,마스크 쓰고가서 이것만 전해주면 안될까?

제말 좀 그러지말라는 호야리씨의 의견을 접수합니다.

조심해야쥐 무조건 조심해야쥐.맞습니다.과하게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네요.


점심에는 김치넣은 수제비를 주문해서, 만들긴 했으나 표정을 보니 별로인가 봐요.ㅎ

음식도 자주 해야 늘텐데.~ 언제 해봤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이쿠

저녁은 또 뭘해야하나??


코로나때문에 외식을 못하는 것이 엄청 불편하군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