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깔깔거리에 있는 양꼬치집에서.~~~지난 금요일에 ~~

청포도58 2019. 6. 4. 14:04



든든씨가 단톡을 보냅니다.

31일 금요일  석식행사를 할 것이니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땡하면 퇴근을 할 것이구요, 장소는 제가 애용하는 양꼬치집입니다.

결혼 전에 친구들과 모였던 최애 장소인 모양입니다.

나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그렇게 강추하는 것이면 먹어봐야겠네.~~


모두 모여서 그토록 가고 싶었다는 양꼬치집엘 갔는데 문이 철커덕 잠겨있네요.

망했나봐.~~ㅠㅠ

실망을 한 든든씨.

다른 양꼬치집엘 들어갔습니다.

 든든씨말로는 괜찮았다랍니다. 체인이니 뭐 그렇게 실패할 일은 없을 겁니다.


나는?? 냄새도 없고 괜찮았는데, 일단 먹어보고서는 두 번은 손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꿔바로우를 주로 먹었구, 옥수수 국수로 마무리를 합니다.

생각보다 비쌌어요.

든든씨가 한 턱을 쐈습니다.


연준이를 데리고 가서 오래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밤 거리를 오래간만에 나오니 낯설더라구요, 더구나 이 거리는 상업거리여서 거의 술집 내지는 음식점이더군요.

골목 골목에는 담배들을 피우는 사람들이 즐비해서 지나칠 수도 없을만큼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서 가자..집에 가서 마무리 술을 마시는 것이 좋겠어..~

서둘러 나왔어요.





비위가 좀 약해서 새로운 것에 적응하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양갈비랍니다.~

너무 크니까..~~ 징그럽네.. 말은 안했지만..그랬어요..ㅋ

양갈비보다는 양꼬치가 더 괜찮았다는 평입니다.


이번 우리집의  좋은 소식은  든든씨가 금연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 아빠를 닮았으니 한번 결정한 것은 잘 지킬 거 예요.


이제 이대표만 금연을 하면 좋을텐데, 형과 아빠가 금연을 하니 따라할 것 같기는 해요.

술은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만, 담배는 어여 끓기를...기대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와서 느긋하게 더 술을 마셨습니다.

벌써 결혼 2주년이 된 든든씨와 진경공주.~

예쁘게 사니 더할 수 없이 좋구요,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잘 지내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