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향일암/이명옥 마리아
청포도58
2018. 2. 26. 16:08
향일암/이명옥 마리아
금오산 벼랑 위
해를 향한 작은 암자
번뇌의 바위굴을 지나면
해탈에 이르는지
바다가 그리운 거북을 닮아
동백도 망망대해를 향하고 있음이니
동백꽃 투욱 떨어지듯
그렇게 은적하고 싶은 유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