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나이/김수복

청포도58 2017. 1. 18. 20:40



나이/김수복



사람과 사람사이로 해가 지나가듯

강물이 흘러

산등성이 가슴에 눈꽃이 피었다는 겨울 안부를

먼 바다 기슭에 나와 있는 저녁 동백꽃에게

잊지 않고 꼭 전해주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