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난 10월,미술관을 완공한 호야리입니다.

청포도58 2015. 12. 15. 12:39

 

 

 

 

 

지난 10월,늦가을도 끝나갈 무렵에 호야리씨가 미술관을 완공했습니다.

서울에서 양지까지 출퇴근을 했고 힘들었을 겁니다.

건축주와의 만남은 신뢰가 바탕이라고 생각하는데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건축하는데 있어서 성당이나 교회 고급 주택이나 미술관등 개성이 강한 전원 주택같은 종류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동안 사업하는 남편의 아내로써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일들이 제법 있었어요.

일단 준공이 끝나고 나서 고맙다며 선물을 주시는 일입니다.그러니까 개인적인 선물이지요.

나는 선물이 대단하다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마무리의 정서적인 교환같은 거여서 뿌듯했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집에 아직까지도 보관되어 있는 그림이나 양탄자.조각품.행운의 열쇠등등은그동안 건축주들이 고맙다며 선물로 주신 것들입니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되어도 하자가 있다면... 달려가는 호야리입니다.

자랑해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은 당연한 일이나.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하잖아요.

 

이번에 하는 인천 공사도 제 1공장은 수 년전에 호야리가 지은 것이고.제2공장을 짓게 되니 누구에게도 견적을 안받고 그냥 척 맡깁니다.

공사 금액 네고도 없이 견적대로 그냥 사인을 합니다.

당연히 호야리 역시 신뢰의 보답은 확실히 하게 되니 아름다운 관계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THE VERSI"(벗이) 미술관은..... 연면적 1,600 제곱미터의 규모로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1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2동으로 이루어지며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첨단 베리어프리 설계공법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베리어프리 설계 공법이라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열린 마음의 사회적인 인식으로 출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공을 하자마자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첫 기획전으로 예술이 발견, 순수의 시작이라는 주제입니다..

아르브뤼.~좀 생소합니다만.. 그 뜻은 가공하지 않은, 원시적인 순수한 예술 세계라고 하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는 예술 세계입니다...

 

 

 

 

 

 

 

 

베리어프리가 적용된 ..............벗이 미술관의 관람 및 모든 시설의 동선이 휠체어를 통해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 보이시지요?? 내가 좋아하는 칼라의 문이로군요..고급스러워 보입니다.나도 언젠가는 꼭 칠해보고 싶은 칼라입니다..

 

 

 

 

 

 

 

 

미술관내內의 레스토랑입니다..

전시회도 관람하고..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곳,서울에서도 가까운 거리여서...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에도 손색이 없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묶고 있었던.오피스텔쪽에서 찍은 모습이군요.

전시동.작가동..카페동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건물 외부쪽의 구조입니다..휠체어로 어디든지 갈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움직일때의 어려움으로 전시회를 못보신 분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식당의 메뉴나 맛있는 커피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