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향이 정원.~

청포도58 2015. 7. 6. 10:08

정선생님댁에서 온 수레국화입니다.

 

이번 해에는 꽃밭을 뒤집느라 다시 뿌렸어요.

연보라색 보라색 빨강...하얀색,다양한 칼라입니다. 독일의 국화랍니다.

혹시 쓰러질까봐. 곳곳에 대를 세우고 일일이 끈으로 묶어 두었어요.

이제 마악 피기 시작합니다.

 

 

 

 

 

파라솔이 찌그러졌군요...해마다 태풍때문에 남아 나지를 않습니다..

 

어제 이천... 어느 카페 앞에서 봤는데....파라솔이 엄청 컸어요.....새로 나왔나...??? 처음 봤는데....이 파라솔이 더 망가지면........그걸 꼭 사야쥐.......제법 괜찮더군요...~~

 

 

 

나의 기대.~나의 사랑.~색의 백일홍이 피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눈 여겨 본 꽃이 아니었어요.그런데 장소에 따라서는.~~어울리는 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꽃잎이 하드해서 싫어했었어요.

그런데.~그런 꽃들이 오래갑니다. 그리고 칼라풀해야 눈에 딱 띄고. 오래 오래 피고지고를 반복하면서 꽃밭다운 꽃밭으로 거듭나게 된 답니다.

 

요즘은 워낙에 가물어서 싱싱하지는 않습니다.

 

 

 

하얀색 칠공주꽃.풍접초라고도 합니다.

얼마나 하얀지.~들여다보고 있노라면...마음까지 깨끗해진답니다.

 

 

 

 

원추리가 피기 시작했군요.

이 꽃은 조금만 방심하면 줄기에 새하얀 진드기가 붙어요.

그럴 때엔 사정없이 에프 킬라를 칙칙 뿌려 주면 말끔하게 떨어진답니다. 여기 저기에서 환한 얼굴로 웃고 있어요.

오래도록 피어 있어랏.~

 

이상 향이정원 스케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