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묵화(墨畵)/김종삼

청포도58 2015. 6. 18. 11:59

 

묵화(墨畵)/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