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물음/천양희

청포도58 2014. 11. 25. 11:33

 

물음/천양희

 

세 번이나 이혼한 마거릿 미드에게

기자들이 왜 도 이혼했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녀가 되물었다

"당신들은 그것만 기억하나

 내가 세번이나 뜨겁게 사랑했다는 것은

 묻지 많고"

 

시 쓰는 어려움을 말한 루이스에게

독자들이 왜 하필 시를 쓰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가 물었다

"당신들은 그것만 묻나

 내가 몇번이나 간절히 무지개가 있는

 세상에서 살기를 원했다는 것은

 묻지 많고"